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를 ‘하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휴가철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하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노선을 중심으로 도로안전시설, 도로표지, 우회도로 안내표지 정비, 도로변 청소 등의 도로정비를 완료했다.
또 도로통행에 장애가 될수 있는 동해~옥계 도로건설공사와 국도 7호선 도로보수 공사 등을 일시 중단하고, 도로정비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원주청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이 전망됨에 따라 주요 해안가 근처 피서지 접근도로의 교통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별도의 하계 휴가철 집중 교통관리 계획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집중관리 구역은 국도 7호선 강릉 강동~옥계, 16.2km 등 주요 해안가 접근도로로 장평~진부, 고성~속초, 속초~양양, 강릉~동해 등 8개 구간을 집중관리 구간으로 선정하고 안개, 폭우,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교통안전사고와 재난발생에 대비해 즉시 대처할 수 있는 기동보수반과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도 이용 운전자들에게도 다양한 경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교통 지·정체 해소와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서는 CCTV를 비롯한 첨단 ITS 장비로 수집된 교통정보를 TBN 강원교통방송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관내 8개 주요노선 64개소의 VMS(도로전광표지)에도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표출할 계획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실시간 강원도 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교통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여름철 휴가 여행이 보다 즐거운 여행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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