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수박람회장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의 대상은 지난 8일 '여수세계박람회 부지·시설 활용사업제안 공고'를 계기로 여수박람회장 투자에 관심을 보여 온 40여개 국내·외 기업이다.
여수박람회장 사업대상지는 박람회장내 부지(나대지 12만7000㎡)와 국제관·빅오·스카이 타워 등이며, 건물 및 시설에 대해서는 매각뿐만 아니라 장기임대방식의 사업 제안도 모집한다.
사업제안 접수는 9월22일까지 마감하고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같은 달 25일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공유수면 매립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이 정하는 바에 따라 각종 세금 및 부담금 감면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김준석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국내·외 관심기업이 장기임대 도입 등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된 점을 기회로 여수박람회장 투자 사업제안을 해 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해당기업 방문 타깃마케팅'을 실시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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