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최관호)에서 서비스 중인 음악포털 벅스(http://bugs.co.kr)가 국내 개발 앱 최초로 애플 ‘CarPlay’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CarPlay’는 애플의 자동차 전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에 초첨을 맞춰,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확인하고, 지도 앱을 이용하는 등 모든 경험을 터치 한 번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벅스 이용 역시 마찬가지다. 차량에 아이폰을 연결하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CarPlay’ 화면에서, 벅스 앱을 터치하는 순간 모든 기능이 밀접하게 연동, 작동된다. 특히 평소 벅스 계정에 정리해 둔 ‘내 앨범’, ‘저장한 음악’, ‘좋아한 음악’ 등의 리스트 그대로 ‘CarPlay’에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벅스 라디오’와 ‘뮤직PD 앨범’은 ‘드라이브 할 때 듣고 싶은 음악’ 등 원하는 채널을 선택하면 음악을 선곡해 주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 된 메뉴다. 이 밖에 ‘실시간 TOP100’, ‘최신곡’ 등도 사용 가능하다.
벅스는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 Drive)에 이어 애플 ‘CarPlay’까지 지원하며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장에서 한 발 앞서가게 됐다.
이 뿐 아니다. 이미 Apple Watch,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구글 크롬캐스트, LG 스마트TV 등에서도 벅스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벅스는 언제 어디서나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일 네오위즈인터넷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음악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필수재이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소 제약 없이 벅스의 차별화 된 ‘슈퍼사운드’ 고음질 음원을 접하실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 ‘CarPlay’는 신형 ‘스파크(Spark)’에서 처음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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