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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구 기자 k39@aju]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김병호 행장과 김한조 행장이 등기임원으로 다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두 은행 합병으로 오는 9월 1일 출범할 예정인 통합은행을 이끌 차기 행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통합은행장은 하나·외환은행의 등기임원 가운데 한 명이 선임된다.
이날 하나·외환 이사회에서는 두 행장 외에 3~4명의 등기임원을 선임했다. 따라서 통합은행장 자리를 놓고 5~6명이 경쟁하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통합은행장의 후보군을 넓히기 위해 다수의 등기임원을 선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통합은행 본인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때 통합은행명과 등기임원을 보고해야 한다.
하나금융은 내달 7일 주주총회를 열고 10일쯤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통합은행장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8월 말쯤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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