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취소한 중국 인센티브여행 단체 3000명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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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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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방한 중국 우센지 기업 인센티브여행 단체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 6월 초 방한하려다 메르스로 인해 취소했던 중국 북경화합강원과기발전유한공사(北京和合康源科技发展有限公司) 임직원 인센티브여행 단체 3000명이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말까지 총 8차에 걸쳐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1만5000명이 내년 5월 한국방문을 확정지은 바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미건의료기 중국 판매사원 3000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측은 "안전에 가장 민감한 인센티브여행 시장이 조기에 회복될 경우 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북경화합강원과기발전유한공사는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된 건강보건제품 생산 판매 기업으로, 7월 27일부터 8월 말까지 총 8차에 걸쳐 중국 천진에서 여객선으로 출발, 인천항으로 입국한 후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과 인천의 명소와 역사유적을 돌아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13년부터 이 기업의 방한 인센티브여행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기업은 매년 1000명 이상 인센티브여행을 통해 회사 임직원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인센티브여행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기존에는 100명 이상 방한 인센티브여행 단체에 한해 공연관람을 지원했으나 10명 이상 단체에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오는 8월부터 한시적으로 특별지원제도를 운영한다.

또 해외 MICE 전시박람회 참가 및 해외 B2B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안전한 한국 이미지에 대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방한 인센티브여행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SNS에 체험기를 올릴 경우 경품을 제공하는 바이럴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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