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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영양간 창수령(자라목재) 터널설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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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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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근성 강화로 양 지역 상생발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영해면과 영양군 영양읍을 연결하는 지방도 918호선 중 그동안 겨울철 결빙 등으로 인해 잦은 교통 불편상황이 발생했던 창수령(자라목재)에 터널 공사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창수령은 영덕과 영양을 연결하는 고개로 옛날부터 영양군민들이 영해시장을 찾을 때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해발이 높아 겨울철만 되면 강설로 인한 결빙이 상습적으로 발생해 사고발생과 교통두절 등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이희진 영덕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경북도 관계부서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해왔다. 그 결과, 지난 2월 마무리된 지방도 터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조사에서 총 31개소 중 우선순위 2위에 반영시켜 조기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도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방도 918호선 창수령(자라목재) 터널공사와 선형개량공사가 완료되면 영덕과 영양 간 접근성 강화로 양쪽 군 모두의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터널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총사업비 316억원 중 4억원으로 창수령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오는 2016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2017년 조기 착공을 위해 국토부·경북도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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