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욘사마' 한류 스타 배용준이 27일 결혼하자 일본 팬들이 축하메시지와 함께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 60대 여성 팬은 "오늘로써 팬 활동은 일단락"이라며 "다른 한류 스타를 좋아하게 될지 모르지만 배용준만큼 무엇인가가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60대 여성은 "배용준도 결국 젊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한 뒤 "(신부인) 박수진 씨가 멋진 여성이라서 다행이다. 배용준도 좋은 때이니 우리도 놓아줘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NHK는 배용준의 결혼식장 주변에 늘어선 일본인 팬의 모습을 담아 뉴스로 방영했다.
배용준 측이 뙤약볕 아래서 기다리는 팬들에게 시원한 음료수가 전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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