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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색조화장품 업체 ‘제니스’ 지분 7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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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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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공장 전경[사진=LG생활건강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LG생활건강은 색조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인 제니스의 지분 70%를 100억원에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니스는 2001년 10월 강원도 춘천시에 설립된
색조화장품 전문 회사로 자체 브랜드 없이 색조 제품 개발·생산하고 있다. 2014년 매출은 17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화장품 제조·충전·타정·포장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이 어려운 립스틱·쿠션 제품 등의 제조와 수작업 위주의 파우더 제조에 강점이 있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독자적인 색조 제품 출시와 제품 공급의 안정성, 원가 절감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이 가능해져 성장하는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앞으로 색조화장품의 처방 내재화와 자체 생산, 기술연구원과 생산 부문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과 중국 색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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