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마감…기업 실적·인수합병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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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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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던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2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인수·합병(M&A)과 예상을 뛰어넘은 기업 실적 소식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날보다 1.07% 상승한 390.02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05% 오른 3550.03에 거래를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77% 뛴 6555.2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1% 상승한 4977.32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6% 오른 1만1173.91을 각각 찍으며 문을 닫았다.

이날 투자자들은 중국증시에 대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유럽의 인수·합병 소식과 기업 실적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8.5% 급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은 이날 앞서 1.68% 하락 마감했다.

요르단 암만에 본부를 둔 제약사 히크마이 독일 뵈링거 잉겔하임 계열의 미국 복제약 전문업체를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취리히보험이 영국계 RSA보험 인수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RSA보험 주가는 18% 치솟았다.

에너지 계량업체 엘스터를 장비 제조사 허니웰에 매각한다고 밝힌 멜로즈인더스트리의 주가는 9% 이상 가파르게 올랐다.

영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GKN 주식 역시 네덜란드 항공회사를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7.3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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