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노후되고 훼손된 오름 탐방로가 일제 정비됐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오름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애월읍 수산봉, 한림읍 느지리 오름, 구좌읍 용눈이오름 등 20여곳을 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탐방로 식생매트, 녹화마대, 미끄럼방지시설, 안전난간 및 계단, 오름 표지판 등 탐방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탐방을 할 수 있도록 탐방시설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탐방로 정비 오름은 다랑쉬, 용눈이, 지미봉, 높은오름, 돝오름, 안돌, 밧돌, 동거미, 성불오름, 민오름, 안세미, 큰노꼬메, 족은노꼬메, 이달봉, 수산봉, 바리메, 새별오름, 느지리, 당산봉, 우도봉 등 20여곳이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오름 탐방로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확인을 통해 훼손되거나 노후된 시설물을 신속한 정비와 추가 필요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여름휴가철 오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 및 탐방시설 정비와 환경정비 등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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