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하지원이 이진욱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12회에서는 오하나(하지원)은 최원(이진욱)이 과거 직접 쓴 시나리오를 보고 자신을 짝사랑했지만, 외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회사 앞에서 자신을 만나러 온 최원에게 오하나는 "예전에 '절대 날 사랑할 일 없다'는 말. 그 이유 지금에서야 알아 버렸는데"라고 말하며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앞서 최원은 자신의 친구 박두식(은대윤)이 오하나를 좋아하는 말에 자신의 마음을 숨겨왔고, 친구가 죽은 후 미안한 마음에 오하나를 향해 "내가 널 사랑할 일 없을거야"라고 말한 바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인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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