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의 방과후 영어토론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어 포천시 영어토론대회 입상자를 비롯한 30여명의 이수자를 배출했으며, 포천지역에 영어토론을 소개하여 영어 학습 분야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참가자들은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영어토론프로그램 1텀의 이수자와 신규 신청자 중 레벨테스트를 통과한 학생들로, 집중과정에서는 3명이 한 팀이 되어 상대와 논박하는 의회식 토론(Parliamentary debate)의 심화과정을 배우며 5일간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치게 된다.
프로그램 강사인 포천일고 노신영 선생은 의회식 영어토론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 “영어토론 참가자들은 토론 주제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정립하기 위해 주제와 관련된 영문을 가능한 한 많이 읽고, 다른 발표자들의 의견을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 듣기 능력을 개발한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정연하게 말하기 위해 발표자료를 작성하며 쓰기 능력을 키운다. 이렇듯 영어의 네 가지 기능에 대한 유창성과 정확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주제에 대해 협의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협력 학습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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