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7월 글로벌 5만9490대 판매 전년比 20.6%↑…내수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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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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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캡티바[사진=한국GM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GM이 지난달 내수 1만2402대, 수출(선적기준) 4만708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한 총 5만949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한국GM은 캡티바(1019대), 알페온(347대), 다마스(915대), 라보(868대)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파크(2995대), 아베오(235대), 크루즈(1394대), 말리부(1695대), 올란도(2054대), 트랙스(871대) 등의 부진으로 한국GM의 7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1만3307대) 대비 6.8% 감소한 1만2402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캡티바는 최대 280만원 할인, 무이자 할부 등 구매 혜택을 제공해 전년 동월 대비 22.5%의 판매가 증가했고, 경승용차 다마스와 라보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올란도와 말리부는 올해 들어서는 월 기준 최고 실적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5%, 4.2% 감소했다.

수출시장에서는 소형승용차 부문을 제외하고, 경승용차와 준중형승용차, 레저용차(RV), 중대형승용차가 큰 폭으로 증가해 한국GM의 7월 수출은 전년 동월(3만6030대) 대비 30.7% 상승한 4만7088대를 기록했다.

또 한국GM은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6만7730대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GM의 2015년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36만7369대(내수 8만3759대, 수출 28만3610대, CKD제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하락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50만5721대를 기록했다.

마크 코모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은 올해 하반기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를 시작으로 트랙스 디젤, 임팔라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 차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차와 더불어 전국 단위 대규모 마케팅 활동과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 고객 서비스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로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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