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업체 아이소프트스톤 서울 유망 창업기업에 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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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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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중국의 IT서비스 글로벌 기업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이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 2일부터 중국 3개 도시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아이소프트스톤 베이징 본사를 찾아 류텐원 회장과 R&D센터 서울 유치 공동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텐원 회장은 미국 MIT 졸업 뒤 실리콘밸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01년 직원 30명 규모 아이소프트스톤을 창업, 10여년 만에 직원 2만명, 연매출 4억4000만불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업무협약은 △서울의 역량있는 기업의 발굴 및 중국 진출 지원 △시 우수정책 프로그램 국제 확산 상호협력 등을 주요골자로 한다.

아이소프트스톤은 향후 투자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주력분야인 스마트시티 사업의 하나로 이미 우수한 기업과 인프라를 다수 보유 중인 서울시에 자사 IT 융복합 R&D센터 설치를 희망, 세부 진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1만여 개의 IT기업과 고급인력 및 최적의 인프라를 갖춰 러시아(RSS), 일본(도레이), 벨기에(솔베이) 등 유수 연구소가 진출해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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