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건설 총괄을 맡고 있는 국가건설공사(NBCC)와 도시개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또 하르야나주, 마하라스트라주, 우따야 프라데시주 등 주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스마트시티의 현황과 LH의 역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거둔 성과다.
앞으로 LH와 인도 국가건설공사는 도시 개발,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 공간정보 시스템에 대한 기술과 경험 등을 공유하게 된다. 실무차원의 협의 및 전문가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사업도 발굴한다.
LH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스마트시티의 모델로 LH의 U-City 사업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해각서 체결 등 인도 방문에서 얻은 성과를 계기로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의 민간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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