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 7월 서울의 오피스 빌딩의 평균 임대료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인 젠스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오피스빌딩의 평균 임대료는 3.3㎡당 7만113원으로 전달(6만9992원) 대비 0.17%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전 권역에서 임대료가 상승한 가운데 여의도권(YBD)의 상승률(0.4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심권(CBD·0.18%)과 강남권(GBD·0.07%) 순이었다.
반면 지난달 서울의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8.3%로 전달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심권(CBD)은 한화S&C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각각 파인에비뉴, 나라키움저동빌딩으로 입주하고, 효성ITX와 현대해상도 씨티센터타워,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으로 줄줄이 입주하면서 공실률이 0.3%포인트 하락했다.
강남권도 0.1%포인트 공실률이 하락했지만, 기타권과 여의도권에서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 공실률이 올라 서울 전체 평균 공실률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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