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37포인트(0.27%) 내린 1만7373.3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9%) 떨어진 207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0포인트(0.26%) 하락한 5043.54에 장을 마쳤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1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에 부합한 수치다. 7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3%를 보여 예상치에 부합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고용지표 결과를 9월 금리가 인상될 재료로 받아들였다. 연준은 미국 경제 지표가 확실하게 개선되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카린 카바노흐 전략가는 “다음달 고용지표까지 확실하게 개선 신호를 보일 경우 연준이 9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여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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