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캣’이란 사자, 호랑이, 재규어, 표범, 치타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을 일컫는 말로 이들은 스피드, 힘, 지능, 민첩성, 그리고 위엄까지 모든 것을 갖춘 먹이사슬 최상위의 포식자이지만 지금은 모든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
단적인 예로 지난 반세기 동안 호랑이는 4만 5000마리에서 3000마리로, 표범은 70만마리에서 5만마리로 그리고 아프리카 사자는 45만마리에서 2만마리로 감소했으며, 88올림픽 마스코트로도 선정되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백두산 호랑이 역시 1921년 경주에서 포획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더 이상 공식적으로 발견됐다는 기록이 없는, 멸종한 동물이다.
NGC의 ‘빅 캣 위크’는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 보호 연간 캠페인으로, 단지 TV상에서의 특집 캠페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속 탐험가 데릭 쥬베르트, 비벌리 쥬베르트가 설립한 ‘빅 캣 이니셔티브(Big Cat Initiative)’의 대형 고양잇과 동물 보호 활동을 후원하고, 알리는 데 함께하고 있다. 이번 ‘2015 빅 캣 위크’ 방송 전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이파이브 인증샷을 남기고 5달러를 기부하는 ‘하이파이브, 기브파이브(High 5, Give $5)’ 캠페인을 진행해 시청자들이 실제로 대형 고양잇과 동물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후 나흘 동안 매일 밤 9시에 ‘아프리카의 영원한 적, 사자 vs 버팔로’ ‘인간과 사자의 대결’ ‘퓨쳐 캣’이 차례로 방송되며, 이 중 특히 오는 12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인간과 사자의 대결’은 빅캣 추적자 분 스미스가 투명한 아크릴 상자 속에서 사자들에 둘러싸여 근거리에서 사자를 관찰하는 아찔한 도전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은다.
NGC가 ‘2015 빅 캣 위크’에서 선보이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 다큐멘터리 신작들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오후 9시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