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문숙이 과거 조혜련과 권투 대결을 할 뻔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5월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 특집에 출연한 안문숙에게 MC 박미선은 "주먹이 세다는건 익히 들었다. 그래서 조혜련과 안문숙이 권투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 대결을 성사시키려고 했으나,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에 안문숙은 "권투로 추석명절때 붙어보자는 얘기까지 나왔다. 섭외가 들어와서 나는 운동을 시작했다. 한달정도 가볍게 몸을 풀고 있었다. 어느날 엄마가 '왜 갑자기 권투장에 가서 뭐하고 다니는거야'라고 하시길래 '추석특집으로 조혜련과 타이틀매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안문숙 어머니는 "그러니깐 명절에 왜 둘이 싸워. 네가 이기면 뭔 이익이 있고, 져서 좋은게 뭐냐"고 화를 냈다는 것. 결국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지인들은 안문숙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