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국 33개 지역서 나들가게 첫 공동세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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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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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기청]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은 13~19일 전국 33개 지역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나들가게 지역별 공동세일전'을 시범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세일전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마켓의 활력회복·매출증대와 나들가게 구매력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국나들가게연합회가 주축으로 진행하는 이번 세일전은 나들가게 점주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으로 마련됐다.

부산·대전·인천·광주 등 전국 10개지역 나들가게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자, 음료 등 80여개 공산품과 정육·수산·청과·채소 20여개 품목이 할인 판매된다.

지난달 10일부터 보름간 나들가게 판매관리프로그램으로 공지 후 협의회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힌 170여 나들가게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해 실시한 청주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는 16개 나들가게가 참여한 가운데 120여개 세일상품을 판매, 평소보다 매출이 2~3배 증가했다.

최창우 전국나들가게연합회장은 "이번 시범행사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추석시즌을 맞아 전국 공동세일전 추가 계획 및 참여 지역과 상품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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