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신영이 수도권 인기 주거지인 위례신도시에서 아파트 수준의 설계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신영은 이달 말 위례신도시 업무시설용지 26블록에서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 오피스텔은 아파트 설계를 접목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로 지하 2층~지상 33층, 7개 동 총 784실 규모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68~84㎡(이하 전용면적 기준)로만 구성된다.
신영은 84㎡A타입을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으로 배치한 4베이 구조로 설계했고, 주방을 ‘ㄷ’자로 배치해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일반 아파트처럼 2개의 욕실과 주방 펜트리 등을 제공하며, 천장고를 2.4m로 설계해 개방감도 확보했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들어서고, 일부 가구는 성남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우남역을 연결하는 위례선(트램)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헬스장과 독서실 등이 마련되고, 놀이터를 겸한 입주민 전용 어린이집이 설치된다. 일부 동의 최상층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도 마련된다.
김정석 신영 분양소장은 “현재 위례신도시에 임대 사업에 적합한 원룸이나 투룸 등 소형 오피스텔은 있지만, 방 3개를 갖춘 아파트형 오피스텔은 많지 않다”면서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한 위례신도시에서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1970만∼2000만원선으로 84㎡ 기준층의 경우 5억400만원선에 분양될 예정이다. 계약금 10%는 2회 분납이 가능하며, 중도금 50% 이자 후불제도 적용된다.
위례 지웰 푸르지오 어반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는 이달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된다. 청약은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금융결제원을 통해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8년 2월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