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지난 3월 선보인 모바일 첫화면 주제판 개인화 설정 기능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 첫화면의 주제판을 선택하고 순서를 변경할 수 있는 ‘메인 편집 기능’의 누적 설정이용자는 전체 이용자의 41%를 넘었다. 네이버 모바일 앱의 평균 체류시간은 모바일 첫화면을 개편한 지난 3월 대비 7월 기준으로 53분 증가하는 등 개인화 설정 기능 적용 이후 모바일 네이버 첫화면의 사용성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서는 뉴스, 연예, 동영상 등 총 13개의 주제판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 ‘패션뷰티’, ‘책문화’, ‘게임앱’, ‘경제M’ 등 개편 이후 신설된 4개의 주제판들은 첫화면에서 기본 노출되지 않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이용할 수 있다.
‘게임앱’과 ‘경제M’은 앞서 개설된 ‘패션뷰티’와 ‘책문화’판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춘 정보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지난 7월 새롭게 추가 개설된 주제판이다.
나중에 만들어진 주제판 일수록 설정자수 100만명을 돌파한 속도가 빠르다. ‘경제M’판은 24일만에, ‘게임앱’판은 신설 한달 여 만에 설정자 수 100만명을 넘었다. 가장 처음에 개설된 ‘패션뷰티’판은 현재 설정자수가 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주제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 주제판에서는 관심 이용자에게 맞춤 정보를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제M’판에서는 이용자들이 경제뉴스에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증시나 경제현황 등을 스토리로 엮은 테마를 만들거나,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과도 협업해 부동산 정보, 재테크 등의 최신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게임앱’판에서는 PC,모바일,콘솔,아케이드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에 대한 필수 공략법, 인기 영상 및 주요 이벤트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덕규의 게임인사이드’, ‘전설의 영상’ 등 ‘게임앱’판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요일별로 제공한다.
‘책문화’판의 경우 신간이나 기존 책을 미리 오픈하는 ‘심야책방’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여곳의 출판사에서 약 130권의 서적을 미리보기 서비스하고 있다. ‘심야책방’은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매출이 증가하는 등 출판업계의 긍정적 피드백이 계속돼, 고정코너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영상’판에서는 다큐멘터리, 교육프로그램 등을 고정으로 소개하거나 웹드라마, 웹애니메이션 등 네이버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네이버 오리지널’ 코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은 “하루 약 2400만명이 찾아오는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서 이용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제판별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주제판이 활성화되면서 관련 업계들과의 상생 시너지도 나기 시작한만큼 네이버 모바일 홈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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