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이 가족과 함께 뮤지컬을 무료로 즐길 기회를 마련한다.
시는 내달 9일 오후 7~8시 30분까지 시청 온누리에서 ‘빨간 모자’ 뮤지컬 공연을 연다.
이번 뮤지컬은 주인공 빨간 모자가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 댁에 도착하지만, 할머니가 늑대에게 잡아먹힌 것을 알게 되고, 지혜를 발휘해 할머니를 늑대에게서 구출한다는 내용이다.
빨간 모자가 할머니를 위기에서 구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동화 속 주인공처럼 분장한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화려한 무대 배경, 신나는 노래는 뮤지컬의 재미를 더한다.
이 뮤지컬은 극단 어린왕자가 성남시여성발전기금 450만원을 지원받아 제작했다.
17일부터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go.kr →참여마당→프로그램 참여신청)를 통해 선착순 600명 뮤지컬 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관내 5세 이상 자녀를 둔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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