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최민수, PD 폭행…"삶이 평범하지 않았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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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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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칼과 꽃' 방송 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최민수가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촬영 중 PD를 폭행했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 19일 오후 '나를 돌아봐' 촬영을 위해 경기도 양주군의 한 캠핑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촬영 환경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자 이에 대해 항의했고 그러는 과정에서 외주 제작사 PD와 말다툼이 발생했다.

최민수는 서로 욕설을 주고받는 등 흥분한 상황에서 의자를 발로 걷어찬 뒤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당한 PD는 폭행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최민수가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PD는 경찰에 전화해 "배우 최민수가 스태프를 때린다"며 신고하기도 했으나 주위에 있던 스태프가 말리면서 경찰은 출동하지는 않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상황이 일단락된 이후 촬영팀은 현장에서 철수했고, 이날 촬영은 취소됐다.

이후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현재 최민수 씨와 제작 PD가 만나 원만히 해결 중"이라며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하여 의도치 않게 불편을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현재 '나를 돌아봐'에서 프로그램에서 남성그룹 가수 FT 아일랜드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으로 과거 최민수의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최민수는 지난 2011년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이젠 맞을 겁니다. 지쳤어요"라며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아내와 동반 출연한 최민수는 "이제까지 합의금으로 3억이 들었다. 삶이 평범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내도 결혼 초에는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내가 교육받은 것 중에 소중한 말이 있다. '거룩함으로 상대를 존중해라'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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