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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2달러(4.3%) 떨어진 배럴당 40.8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65달러(3.4%) 떨어진 배럴 당 47.16 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를 예상해 원유를 매입했던 투자자들이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반전 발표에 따라 일제히 매각에 나서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발표가 있기 전, 애널리스트들은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82만배럴,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는 110만배럴, 로이터 조사에서는 60만배럴로 미국 원유 재고 감소치를 예상했다.
한편, 영국 북해의 브렌트유, 중동의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대 유종 중 하나인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West Texas Intermediate)는 국제유가를 선도하는 가격지표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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