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트위터의 광고 영역이 트위터 플랫폼을 넘어 수천 개 파트너 앱들까지로 확대된다.
트위터는 트위터상 광고를 파트너 앱들에 노출되는 모바일 앱 광고로 전환해주는 ‘트위터 오디언스 플랫폼(Twitter Audience Platform)’을 런칭한다고 20일(미국 서부 기준) 밝혔다.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하면 프로모션 트윗, 프로모션 영상 등의 형태로 트위터에 광고를 집행한 후 트위터 뿐만 아니라 전세계 트위터 파트너 앱들에도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게 된다.
트위터에서 광고로 집행된 콘텐츠가 파트너 앱에서 보여지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변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트위터 내에서는 프로모션 트윗의 형태로 노출되는 광고를, 모바일 앱에서는 영상 광고, 네이티브 광고, 배너 광고, 전면 삽입 광고 등의 형태로 노출시킬 수 있다.
모바일 앱에 노출되는 광고에도 관심사, 지역, 성별, 타임라인 상의 키워드, 사용 디바이스 등 트위터 광고에 적용되던 타겟 설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광고 목표 역시 앱 설치, 재반응(re-engagement) 유도, 영상 시청수, 반응 유도(Tweet engagement)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한편, 트위터는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Macy’s), 삼성모바일UK 등 일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 플랫폼의 사전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메이시스 백화점의 경우,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광고가 이전 광고에 비해 도달은 2배로 늘면서 반응당 비용(CPE, Cost Per Engagement)은 3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오디언스 플랫폼 관련 자세한 안내는 트위터 코리아 블로그(blog.twitter.com/kore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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