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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3차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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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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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8.25. 14시, 송도 G-타워 8층 국제회의장, 누구나 참석 가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6월 이후 메르스 확산 우려와 혹서기로 연기됐던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아카데미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송도 G타워에서 개최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의 주제는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다.

강사로 나서는 인하대학교 하호경 교수는 극지연구소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정보를 실감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극지과학이 무엇이고 극지의 기후와 해양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생생한 사진과 동영상을 곁들여가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온난화 문제는 이미 지구촌 사회의 최대 현안의 하나가 되었다.

특히, 오는 9월 UN총회에서 합의를 앞두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세부목표의 하나로도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긴급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12월에는 2020년에 종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신기후체제(Post-2020)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렇게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GCF(녹색기후기금)도 이런 국제사회의 요청에 의해 출범해 다가오는 11월이면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에 대한 첫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시에서는 국제사회의 흐름에 맞춰 GCF와 기후변화의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와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

GCF의 능력배양 사업, GCF의 지원사업과 해외사업 수주, 시민사회가 바라본 GCF, COP21(제21차 당사국총회)의 전망, 기후변화와 에너지 등을 하나씩 풀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GCF가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원사업 개시를 앞두고 있어 기금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GCF에 대한 논의 수준은 운영체계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사무국 유치단계의 경제적 효과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통해 행정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의 GCF와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 수준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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