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21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충효대상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행정공적부문 지방행정혁신공로대상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015 대한민국 충효대상을 수상했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이날 오후 대한민국충효대상 조직위원회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연 시상식에서 행정공직부문 지방행정혁신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안 시장은 민선5기 취임을 기점으로 역점사업 중 하나로 행정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행정혁신위원회는 2010년 11월 제1기 출범 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서 유일한 행정 자문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결과물을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시민과의 토론을 통해 균형 감각을 갖추고, 이를 공론화하는 등 시민들의 입장에서 정책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책의 구체적인 대안과 문제점을 발굴하기 위해 시장과 국·단·소장이 주재하는 '문향재 조찬포럼'을 165차례나 열어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
문향재 조찬포럼은 지방자치 역사에 획기적인 모델로 공무원을 연구·공부하는 조직으로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각종 대외평가 수상으로 이어져 2011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 분야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4년 안전행정부의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최우수상, 제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가족친화도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등 행정 분야 4대 그랜드슬램 성과를 달성한 것은 큰 성과 중 하나다.
안병용 시장은 "행정혁신위원회의 연구물과 정책자문은 시정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의 큰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정의 혁신엔진, 시정발전의 전략구심체(Think Tank)로서의 행정혁신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행정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정치·사회·경제·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등이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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