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준전시상태]남북 포병전력은?남한이 신형으로 성능 앞서지만 안심못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2 03: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정은 준전시상태[사진 출처: KBS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 남북한이 최전방 서부전선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포탄을 주고받는 경고성 포격전을 벌이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준전시상태 선포(이하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를 감행하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대북방송을 구실로 추가 도발을 하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함에 따라 남측의 확성기를 통한 대북방송을 두고 한반도 전쟁 위험과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가 이뤄진 상황에서 과연 현재 우리의 포병 전력으로 북한의 포탄공격을 제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현재 남북한 포병 전력을 비교하면 물량 면에선 북한이 앞설지 몰라도 성능은 남한이 더 신형이고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북한 포병 전력을 비교하려면 20일 있었던 남북한 포격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북한은 경기도 연천 방향으로 14.5밀리 고사포 한 발을 발사한 후 76.2밀리 직사포를 세 발 더 쐈다.

두 포탄을 탐지한 건 우리 군의 대포병레이더 아서-K. 아서-K는 표적 8개를 동시 탐지할 수 있다. 우리 군은 전방부대에서 가장 많이 운용 중인 K-55 155밀리 자주포로 29발을 대응포격했다.

하지만 북한이 사용한 포는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한 재래식 무기다.

이에 반해 남한 포병의 핵심 전력은 지난 1999년부터 전력화된 신무기인 K-9 자주포이다. K-9은 최대 3분 동안 분당 6발의 사격이 가능하므로 기존의 K-55보다 3배 이상의 화력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K-9은 자동장전시스템과 자동포신이동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등 성능면에서 세계 정상급이다. 52구경장(약 8m)의 155mm 포신을 채용하여 사정거리가 40km 이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북한의 주력 화기인 자주포와 방사포는 수도권까지를, 현재 개발하고 있는 300밀리 대구경 방사포는 충남 계룡대까지 공격할 수 있어 우리 군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김정은 준전시상태 김정은 준전시상태 김정은 준전시상태 김정은 준전시상태 김정은 준전시상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