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상이 생겨 앵커리지 공항으로 회항했다. 이에 승객 2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OZ235편(B777)이 비행 중 2번 엔진오일이 줄어든다는 경고등이 떠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공항으로 회항했다.
승객 219명은 앵커리지 공항 인근에 호텔에서 대기하다가 대체기를 타고 앵커리지에서 23일 오전 4시에 출발했다.
변경된 항공편은 OZ2353으로 이날 오후 1시 13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예정보다 21시간 13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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