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핀테크 '오픈 플랫폼' 구축 실무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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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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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전국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는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은행권 실무협의회에는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과 17개 은행 등이 참여한다.

이와 별도로 운영되는 금융투자권 실무협의회에는 금융위,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금융보안원과 17개 증권사 등이 참여한다.

핀테크 오픈 플랫폼은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회사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용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잔액 조회' 기능의 오픈 플랫폼을 사전에 만들어 놓으면 향후 참여 기관들이 개발할 애플리케이션에 해당 기능을 자유롭게 붙일 수 있다.

향후 실무협의회는 내년 상반기에 구축할 예정인 금융권 공동 오픈 플랫폼의 서비스 대상 및 데이터 범위를 확정하고 세부 표준화 방안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금융 전산시스템 활용 및 핀테크 서비스 테스트를 위해 개별 금융사를 일일히 찾아다니며 협약을 맺어야 했지만, 계획대로 오픈 플랫폼이 구축되고 나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 개발이 훨씬 쉬워질 것”이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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