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옛 서울의료원 부지 공개매각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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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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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의료원 항공사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이 결국 유찰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옛 서울의료원 부지에 대한 일반입찰 실시결과 1인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입찰보증금 미납으로 무효처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옛 서울의료원 부지 공개매각 공고를 내고 12일부터 24일까지 전자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했다.

옛 서울의료원 부지는 토지 2필지(3만1543.9㎡) 및 건물 9개 동(연면적 2만7743.63㎡) 등이고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 결과에 따른 입찰예정가격은 약 9725억원이다.

서울시는 코엑스~한국전력 부지~(구)한국감정원~잠실운동장 일대에 △국제업무 △MICE △스포츠 △문화 엔터테인먼트 4대 핵심기능을 유치·강화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옛 서울의료원 부지의 주 용도를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로 지정했다.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두 업체 모두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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