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신해철 유족이 A원장(44)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간호사의 증언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故 신해철의 위밴드 수술에 참여했던 간호사는 "그때 수술을 하다가 이것저것 꿰매야 될 일이 있어 복강 내로 바늘을 넣어서 수술을 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간호사는 "바늘 카운트를 간호사들이 항상 세는데 하나가 비게 됐다. 그게 안 보여서 1시간 정도 찾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행히 찾긴 했지만 강 원장도 자기가 수술하다가 배 안에 빠뜨린 줄 알고 놀라서 뒤적뒤적했다"고 털어놔 의료과실에 힘을 실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故 신해철 유족은 "의료 과실을 책임지라"며 수술을 해줬던 B병원의 A원장에게 23억 21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