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에 담긴 정신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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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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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3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15년 광복 70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사진=2015년 광복 70년 기념 학술대회]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광복 70년을 기념해 문화재에 담긴 정신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오는 31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문화재에 담긴 정신유산의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2015년 광복 70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광복 70년을 맞아 우리 문화재에 깃든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정신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알림으로써,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연유산, 기록유산, 지역문화유산, 고고학 등 문화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꾸며진다.

이인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문화재에 담긴 자연유산의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해준 공주대 교수가 ‘지역문화유산의 인문정신과 가치’, 김학범 한경대 교수가 ‘국가지정 명승을 통해 본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각각 강연의 주제로 삼아 이어간다.

이외에도 조태권 광주요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손혜원 한국나전칠기박물관장,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주헌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분야와 전공을 넘어 종합적인 관점에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문화재에 스며들어 있는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인문정신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속에 담긴 지혜와 가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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