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이었다. 지난 8월 3일 첫방송된 드라마는 엄마로서는 빵점이지만 경찰로서는 백점인 경찰 아줌마 김희애, 그리고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 등의 범인을 잡는 열연이 이어졌다. 덕분에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하 동일)으로 시청률 8.4%로 시작해 매회 시청률을 갈아치웠고, 25일 8회 방송분에서는 12.0%를 기록하며 기존 1위 자리를 지켰던 MBC 화정(9.0%)을 가볍게 제쳤다.
수목드라마 ‘용팔이’또한 방송 시작과 함께 매회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지난 8월 5일 첫방송된 드라마는 조폭들을 왕진가는 의사와 잠자는 재벌 2세녀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시작했고, 용팔이인 주원의 원맨쇼에 힘입어 11.6%로 시작해 20일 6회에서는 마의 벽 20%를 넘어 20.4%를 기록했다. 드라마검색어, 화제성 부분 등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SBS 드라마가 대본과 연출, 그리고 연기자들이 모두 합심해 다양하고도 향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야기들을 만들면서 주중 석권을 이뤄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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