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볼보 XC90 1만여대 리콜, 다카타 에어백과 무관 “국내모델 대상은?”…볼보 XC90 1만여대 리콜, 다카타 에어백과 무관 “국내모델 대상은?”
볼보의 대형 크로스오버차량 XC90 1만여대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된다.
지난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새로 출시된 7인승 모델인 2016년형 XC90 중 올해 1월 27일부터 5월 19일 사이 만들어진 제품 9000~1만대 가량을 전세계 시장에서 리콜할 계획이다.
볼보 XC90는 에어백 커튼 때문에 트림 패널에 문제가 생겨 3열에 장착된 에어백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볼보 측은 이번 리콜이 전 세계에서 수백만대의 ‘리콜 릴레이’를 불러왔던 일본 다카타 에어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델은 리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볼보 XC90는 글로벌 시장에서만 판매량 5만대를 넘기는 등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24일 볼보에 따르면 2세대 XC90은 현재까지 5만7,000대 이상의 계약이 성사됐으며 밀려드는 계약을 충족하기 위해 스웨덴 토스란다 공장의 생산라인을 3교대로 가동 중이다.
신형 볼보 XC90의 판매가격은 미국시장 기준 6만8,1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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