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자리창출 위해 노·사·민·정이 실제로 한배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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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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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00개 노사 대표 실제 배 타고 화합 다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노동계 반발로 중앙 노·사·정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부산시가 지역 노·사·민·정 대표와 실제로 한배를 타고 일자리 창출 모색과 상생 고용,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노·사·민·정 대표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00개 노사 대표가 31일 오전 11시 ‘부산 노·사·민·정 한배 타기’ 행사를 연안여객터미널과 누리마루호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과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 박윤소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이주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다.

이와 함께 BNK 부산은행, ㈜태웅, 에어부산, 서원유통, 부일정보링크 등 하반기 모두 2806명의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지역 대표 기업 100개의 노사 대표가 참석해 ‘노·사·민·정 상생 고용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사·민·정 상생 고용 협약서’에는 "근로자는 일·가정 조화와 효율적인 근무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일·학습 병행을 통해 성장하면서 기업의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경영자는 근로자를 상생의 파트너로 인식하여 노사 간의 신뢰기반을 구축하고 일한 만큼 대우받는 합리적이고 안정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시민은 부산 노·사·민·정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미래세대의 새로운 고용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동참하고,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청은 현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의 노력에 행·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면서 지역 전체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돼 있다.

이어 누리마루호 선상에서는 노·사·민·정이 상생고용 화합의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갖고 참가자와 다 함께 상생고용 비빔밥을 먹는다. 또한, 고용문화 캠페인을 전개해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7일 노·사·민·정 공동실천 협약을 더욱 향상시킨 것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이 있는 100개 기업들의 2806개 일자리 창출을 널리 알림으로써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부산 노·사·민·정은 앞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상생 고용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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