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박미라)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사동 주택가 나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주택 밀집지역 내 방치돼 있는 나대지를 정비,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택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여름철 악취의 원인이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한 사동 1319-13번지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바닥이 고르지 않고 생활쓰레기가 방치되는 등 사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이에 구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자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 무상 사용승낙을 받아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의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토지 소유자 역시 토지에 대한 재산세 전액을 감면 받게 됐다.
이준승 상록구 건설행정과장은 “구에서는 40여개의 임시주차장을 조성·관리하고 있고, 올해 4개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주택가 주차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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