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치외법권’ ‘아메리칸 울트라’ 개봉 불구 박스오피스 1위 수성[간밤의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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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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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베테랑'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베테랑’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27일 13만 8600여명(누적 관객수 973만 29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전일대비 6만 1600여명이 줄어든 수치다. ‘치외법권’과 ‘아메리칸 울트라’가 개봉해 각각 4만 9500여명(누적 관객수 5만 5200여명) 3만 100여명(누적 관객수 3만 2400여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4위와 5위에 랭크된 결과다.

2위와 3위는 ‘뷰티 인사이드’ ‘암살’이 차지했다. 각각 6만 4500여명(누적 관객수 98만 9000여명) 5만 1900여명(누적 관객수 1184만 7400여명)을 기록했다.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에 대한 영화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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