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리츠·물류업계와 '물류부동산 투자' 확대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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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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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와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업계, 물류업계가 협력해 물류부동산에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한국리츠협회,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물류와 리츠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가 리츠, 물류업계 등과 협력해 물류부동산에 투자를 늘릴 방안을 찾기 위해 실시됐다. 최근 온라인쇼핑 등 전자상거래가 보편화하면서 물류시설 수요도 급증하는 데 발을 맞추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앞으로 물류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를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새로운 수익창출형 물류 리츠 발굴과 외국의 사업모델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리츠업계는 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부동산금융교육과 세미나를 열고, 물류업계는 물류센터 등의 현장방문과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분기별 정례회의를 열어 추가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물류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올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권대철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협약은 리츠를 통해 기관이나 일반투자자의 물류부동산 투자를 늘리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리츠업계는 투자대상을 다각화해 위험을 분산하는 기회로, 물류업계는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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