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공용차량으로 첫 도입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공용차량 도입’은 이 시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추진됐으며, 전기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화석연료와 엔진 대신 전기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서, 운행 시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소음도 적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K사 경형승용차 1대를 구매 발주해 지난 달 말 납품받았다. 이중 2천1백만 원은 국비지원으로 확보했다.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구입비 일부와 충전기 설치비용을 부담해주고 있다.
이 전기자동차는 1회 충전으로 91㎞ 가량 운행할 수 있으며, 시는 관내 출장 업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교범 시장은 “전기충전시설 확대 등 저탄소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정하남 위상에 걸맞은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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