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황윤영)이 지난 29일 ‘2015 소아청소년 당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소아청소년 당뇨인의 날’ 행사는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당뇨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매년 개최하고 사회사업팀, 영양팀, 간호부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적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40여 명의 소아청소년 당뇨인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부모 상담, 포토보이스, 치료 레크리에이션, 영양교육, 조리실습, 당뇨뷔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당뇨인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015년 최신 당뇨관리 지침 교육을 통해 소아청소년 당뇨인들이 효율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전 과정을 이수한 환아에게는 수료증도 수여됐다.
소아 당뇨의 경우는 노년기에 발생한 당뇨와 달리 수십년 후의 건강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꾸준한 교육을 통해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매일 4회이상의 혈당검사와 인슐린 주사로 최대한 엄격하게 혈당을 조절하는 추세다.
유은경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당뇨는 매일 꾸준하게 식사와 운동량을 관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과 사회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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