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이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함께 미국 MTV VMA(Video Music Awars)에 참석했다.
씨엘은 31일 오전 8시(한국 시각) 미국 LA의 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MTV VMA의 레드카펫에 제레미 스캇과 함께 등장했다. 이 시상식은 MTV가 매년 최고의 뮤직비디오들에 시상하는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에도 위켄드, 퍼렐 윌리엄스, 칸예 웨스트,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씨엘은 금발 머리를 한 채 깔끔한 블랙 탑드레스를 입고 큼지막한 귀걸이 등 볼드한 액세서리로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레미 스캇과 같이 등장한 씨엘은 레드카펫 현장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연이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에 화답했다.
씨엘은 VMA 마스코트 및 트로피 역할을 하는 'Moonman'을 디자인한 제레미 스캇의 요청으로 레드카펫 무대에 함께 올랐다. 씨엘은 앞서 지난 3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화려한 액세서리 사진 한 장과 함께 ‘내일 제레미 스캇과 데이트할 상대는 누굴까’ 라는 문구를 남겨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씨엘은 지난 7일과 10일 미국 필라델피아와 뉴욕 브루클린, 2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MBDP 공연에서 스크릴렉스와 디플로, 리프 라프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최근에는 뉴욕 패션 잡지 ‘페이퍼 매거진’에서 제레미 스캇과 함께 표지모델을 장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 데뷔에 앞서 공연 등으로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는 씨엘은 다음 달 11일, 19일 미국 캘리포미나 버클리와LA에서 MDBP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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