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이주노는 지난 2012년 9월 8일 23세 연하 박미리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2011년 12월 득녀했다.
이주노-박미리 부부는 2012년 9월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리 씨는 ‘어린 나이에 아기 낳은 거 후회되냐’는 질문에 “했었다. 그래서 우울증도 살짝 왔었고 약간 후회도 많이 됐다. 힘들었다”며 “애를 두고 도망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심리적으로 몸으로 많이 힘들었다. 애가 울면 어디든 숨어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미리 씨는 “가끔은 애가 불쌍해 그러지 못하니까 마음을 다잡다기도 했다. 왔다 갔다 하다가 확 이주노 앞에서 폭발했다”며 “울면서 ‘오빠가 애 좀 봐. 나 너무 힘들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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