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이주노 23세 연하 아내“애를 두고 도망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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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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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박미리 부부[사진 출처: KBS 2TV '여유만만' 동영상 캡처]사기 혐의 이주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본명 이상우, 48)씨가 지인에게서 1억원을 빌렸다 갚지 않아 고소당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주노의 아내가 과거 한 말이 화제다.

사기 혐의 이주노는 지난 2012년 9월 8일 23세 연하 박미리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2011년 12월 득녀했다.

이주노-박미리 부부는 2012년 9월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리 씨는 ‘어린 나이에 아기 낳은 거 후회되냐’는 질문에 “했었다. 그래서 우울증도 살짝 왔었고 약간 후회도 많이 됐다. 힘들었다”며 “애를 두고 도망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심리적으로 몸으로 많이 힘들었다. 애가 울면 어디든 숨어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미리 씨는 “가끔은 애가 불쌍해 그러지 못하니까 마음을 다잡다기도 했다. 왔다 갔다 하다가 확 이주노 앞에서 폭발했다”며 “울면서 ‘오빠가 애 좀 봐. 나 너무 힘들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기 혐의 이주노는 “아내 산후우울증이 한때 강하게 왔었다. 아마도 아기 낳고 여자들이 힘든 그런 게 오나보다 생각했다”며 “하지만 생각외로 빨리 극복하고 현명히 대처해 고마웠다”고 밝혔다. 사기 혐의 이주노 사기 혐의 이주노 사기 혐의 이주노 사기 혐의 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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