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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5일 KB국민, 신한, 우리 등 9개 시중은행 부행장을 불러 주택대출 관리에 대한 지침을 전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수익 다변화 등 개혁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과도하게 주택대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가계부채대책 시행을 앞두고 일부 시중은행이 절판 마케팅을 벌이는 것을 모럴해저드로 규정하고 자제를 당부했다.
더불어 상환여력 대비 부채가 많으면 추가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거나 분할상환대출로 안내하는 방식으로의 전환도 요구했다.
또 은행권의 10%대 중금리 대출 취급 실태에 대해서도 거론됐다.
일부 시중은행들이 중금리 대출 신상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실적이 부진하고 은행권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금감원은 중금리 대출과 제2금융권 연계 영업이 서민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은행의 고객 기반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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