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로그' 물량 떨어지니 8월 전체 판매 전년比 4.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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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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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북미에 수출될 닛산 로그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QM3 판매호조에 힘입어 내수 성장을 이끌었으나 수출에서 위탁 생산하는 닛산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로그'의 수출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량이 4.8%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1일 8월 내수 6201대, 수출 3856대를 판매해 총 1만57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 실적은 6201대로 전년 동월대비 30.8%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QM3로 총 2119대가 판매돼,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연이은 경쟁 모델 출시로 더욱 뜨거워진 소형 SUV 시장에서 QM3는 탁월한 연비 효율과 검증된 주행성능으로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 1~7월 누적 판매 통계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 세단 모델 총 29종 중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 증가를 이룬 오직 단 두 모델인 ‘SM7 Nova’ 및 ‘SM5 Nova’는 각각 675대와 1623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특히 환형 LPG 탱크 도넛 장착으로 실용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M7 Nova LPe’가 출시 첫 달 404대를 판매하며 SM7의 전월대비 83.9%, 전년 동월대비 192.2%의 높은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8월 수출 실적은 수출 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닛산 로그 모델이 연식 변경으로 생산 시기가 조정되면서 전체 물량이 총 3856대로 기존 수출 물량과 비교해 일시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로그는 이달 연식변경을 완료하고 종전의 생산규모를 되찾을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019년까지 연간 8만대의 북미지역 수출용 로그 생산을 확보했는데, 생산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 생산물량을 10만대까지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수출 물량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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