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기도 구리갈매지구 마지막 민간분양단지인 '갈매역 아이파크'에 갈매지구 최대 청약자가 몰렸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갈매역 아이파크' 아파트 청약결과 11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22명이 몰리면서 평균 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 동안 구리갈매지구에서 청약을 받은 민간분양 아파트 2개 단지를 합친 1,2순위 청약자수(1711명) 보다 많은 수치다.
갈매역 아이파크는 총 7개 주택형으로 이중 5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한 전용면적 84D㎡와 84E㎡ 총 50가구는 2순위로 넘어가게 됐다.
특히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전용면적 110㎡은 3가구 모집에 101명이 몰리면서 33.6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테라스하우스형으로 지어지는 전용면적 84T㎡도 2가구 모집에 57명이 청약신청을 하는 등 특화설계로 공급되는 주택형이 큰 인기를 끌었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면적 84A㎡도 781가구 모집에 1630명이 청약을 신청했으며, 전용면적 84C㎡와 84B㎡도 각각 3.93대 1,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엄태윤 현대산업개발 소장은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데다 구리갈매지구에서도 입지여건이 가장 뛰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보니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갈매역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27~20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1196가구로 이뤄졌다. 경춘선 갈매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 업무지역으로 4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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