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 중고 자전거․보행차 나눔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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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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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오금동(동장 장귀현)에 행복을 나르는 두바퀴와 사랑을 전하는 네바퀴가 나타났다.

오금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중고품 재활용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목표로 ‘행복 두바퀴 사랑 네바퀴’라는 나눔 운동을 전개, 지역주민들에게 기증받은 헌 자전거와 유모차를 새것 같은 자전거와 보행차로 탈바꿈시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행복 두바퀴 사랑 네바퀴’ 나눔 운동은 지난해 12월 시작됐는데, 올해 3월까지 중고․방치 자전거 60대(개인 기증 15대, 아파트 협조 45대)와 유모차 18대(개인 기증)가 모아졌다.

오금동은 이 물품들을 수리·정비해 새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자전거 21대와 보행차 10대로 재탄생시켜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가야종합사회복지관, 주몽종합사회복지관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장 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 고민순 위원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주민이 이웃 간에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나눔 운동에 참여해줘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많이 동참하는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지속해 실천·확대해 더불어 살아가는 모범적인 오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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