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초대형 쑤세미, 왕호박 등장 “눈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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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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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에 초대형 쑤세미와 왕호박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이디 농장(청계동 소재)이 키워 낸 초대형 쑤세미가 5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 할  제13회 전국박과채소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는다.

이번에 동상을 차지한 쑤세미의 길이는 무려 75cm에 달하며,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함께 출품했던 왕호박은 둘레가 1.5m, 무게는 약 50kg에 달해 어른 두명이 간신히 들 수 있을 정도다.

현재 하이디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쑤세미들의 길이는 평균 60cm가 넘으며, 이외에도 호박, 가지, 조롱박, 여주 등 대형 채소들이 농장안에 가득해 인근 주민들의 볼거리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장을 운영중인 원은경(40)씨는 “그동안 유기농 농작물을 꾸준히 재배해 오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호박과 쑤세미, 수박, 여주, 조롱박 등 박과류 채소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불과 2년만에 이 같은 결실을 얻었다”고 흐뭇해 했다.

원 씨는 또 재배 비결을 묻는 질문에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벽 노래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물을 준 것 외에는 특별한 재배비법은 없었다”며, “아마도 농작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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