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금융복지상담센터가 10일 을지대학교를 시작으로 17일 동서울대, 23일 신구대, 내달 8일 가천대학교 라운드 특강을 실시한다.
이는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의 대시민교육사업의 일환으로서 평소 센터로 유입되지 않는 20~30대 대학생·청년들에게 빚의 위험성과 빚 권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20~30대 초반의 대학생·청년들은 학자금, 주거비, 생활비 등을 위한 대출로 이미 2015년 기준 대학생 평균 부채가 1천321만원 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졸업생 중 58.4%가 이미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채무자로 전락하고 있다.
그로 인해 결혼, 출산이 늦어지는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취업난과 양육비, 주택마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마련을 포기하는 ‘오포세대’가 급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대부터 빚은 시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미 많은 대학생·청년들이 채무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
특히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는 재테크 상식과 쉽게 빚 권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혼란스러워 있는데 이는 20~30대 대학생·청년들에게 경제교육이 절실한 이유다.
주요강사로는 최근 주빌리은행을 설립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사회적기업 (주)에듀머니 제윤경대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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